파워쿼리와 엑셀의 차이점은 많이 있습니다.

수식의 입력이나 함수의 사용이나 뭐 하나 같은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단위의 구성'입니다.

앞에서도 간단히 설명해 드렸지만 이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파워쿼리로 작업 시 많은 혼동을 가지고 옵니다.

엑셀을 잠시 보겠습니다.

빨간색 박스가 보이죠?

엑셀은 Cell이라는 단위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셀 단위의 구성으로 인해 좀 더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즉 A3, C4, C6는 독립적인 단위이고, C7=A3*(C4+C6)라는 수식을 이용한다면 셀 C7에 수식의 결과치를 나타냅니다.

또 다른 셀에 숫자나 문자를 입력해 또 다른 수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 쿼리는 어떨까요?

쿼리는 엑셀만큼 독립적이지는 않습니다.

쿼리에는 Cell의 개념이 없고 열의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금 빨간색 박스로 표시한 것은 열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영문 버전은 Column이라고 표시를 하는데 약간 헷갈리네요)

파워쿼리는 열이라는 단위로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열 전체가 한 덩어리로 움직입니다.

엑셀처럼 A3* A4라는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완전히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런 수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작업이 필요합니다)

열의 이름으로 단위가 구성되며 곱셈을 원한다면 [Sun]*[Mon]이라는 수식이 성립됩니다.

그럼 자동으로 [Sun]의 1행과 [Mon]의 1행이 곱해져 결과치를 보여주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열의 속성인데 위를 보시면 [Date]라는 열은 속성이 날짜이며, 나머지 열들은 속성이 숫자로 되어있습니다.

만일 숫자로 속성이 되어있는 열의 중간에 다른 속성 (날짜, 혹은 글자)이 있다면 Error로 표시가 됩니다.

그리고 이 Error를 수정하지 않는 한 다음 작업도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취급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여기서는 차이점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파워쿼리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잡아야 할 개념은 열 단위로 구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산이 이루어질 경우 열의 같은 행끼리 이루어지며 (예를 들어 [Mon]+[Tue]라고 수식을 입력한다면 1행은 1행끼리, 2행은 2행끼리 자동으로 수식이 진행됩니다) 2행과 3행으로 크로스 되어서 진행이 되지 않은 다는 것입니다.

엑셀처럼 자유롭게 한 열에 여러 수식을 사용할 수도 없으며, 반드시 정해진 방법에 따라 열을 기본 단위로 해서 모든 수식이나 열의 추가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꼭 염두에 두시고 시작을 하셨으면 합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약간 혼동이 올 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데이터를 변환하는데 이만한 툴은 없을 거라 생각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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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비아이에서 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하기 위해서 가장 선행이 되어야 할 것은 외부의 데이터를 파워비아이로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외부의 데이터가 엑셀이건 엑세스건 웹상에 있는 테이블이건 파워비아이 에서는 아주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파워비아이로 가지고 올 수 있죠.

이렇게 가지고 온 데이터는 가장 먼저 파워쿼리 에디터라는 툴을 거치게 됩니다.

파워 쿼리 에디터는 엑셀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약간은 다른 형태의 스프레드시트입니다.

엑셀에서도 파워 쿼리를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어 복잡한 데이터를 엑셀로 가져와 파워쿼리 내에서 작업을 끝낸 뒤 다시 엑셀로 결과물을 보내어 엑셀 작업을 원활하게 합니다.

파워비아이 에서도 똑같은 절차를 거쳐 복잡한 데이터를 좀 더 간소화한 뒤 파워비아이로 보내서 수식 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데이터를 Import 했다면 아래와 같은 테이블이 보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나중에 천천히 설명을 드리겠지만 위쪽에는 입력 도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래의 왼쪽은 엑셀의 아래에 있는 탭과 비슷한 것으로 현재의 쿼리를 보여주고, 가운데는 엑셀과 비슷한 형태를 가진 필드이고, 오른쪽은 쿼리의 진행 단계를 보여주는 창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파워쿼리는 엑셀이나 DAX의 수식과는 다른 M-Code 또는 M-Language라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면 수식을 좀 더 유연하고 다채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쪽에 나열된 입력 도구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변환하면, M-Code를 모른다고 해도 큰 무리 없이 데이터를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M-Code는 한마디로 정형화된 형태 이외에 약간은 다른 형태를 원하거나, 과정을 좀 더 간소화시키고 싶거나 한 경우에 사용이 되므로 몰라도 큰 불편은 없지만 알아둔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파워쿼리 에디터를 통해 데이터를 최대한 정리한 다음 (피벗, 언피벗 같은...) 이를 다시 파워비아이에 적용을 시켜 본격적인 파워비아이 작업을 하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데이터를 M-Code를 이용해 변환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업로드를 시킨 뒤 파워비아이의 DAX를 이용해 수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를 결정한 뒤 데이터 변환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M-Code가 때로는 DAX가 더 적합하기 때문이죠.

정답은 없지만, 데이터 분석하기 전 꼭 선행되어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에는 파워쿼리의 사용 방법과 M-Code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도 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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